[모바일 게임] 달빛 조각사 후기

들어가며

달빛조각사는 소설로도 읽고 웹툰으로 봐서 정말 재밌는 판타지 소설(?)이라 생각하는데 게임으로 나왔었다.

출시 하기전 사전예약을 했었으나, 시간 상의 이유로 해보질 못 하고 소식만 듣고 있던 찰나에 신규 유저 이벤트를 진행해서

어떤 게임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약 한 달 동안 재밌게 즐겼던 게임인 달빛 조각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캐릭터의 귀여운 요소
  2. 스토리 및 컨텐츠
  3. 버그

캐릭터의 귀여운 요소

moon light

요즘 나온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 아기자인 요소로 캐릭터를 만드는 곳이 몇 없었는데 정말 귀엽게 잘 만든 것 같다.

예전에 메이플스토리에 캐릭터 옷을 꾸며주던 기억이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외부를 꾸밀 수 있는 옷들은 보스나 캐시를 통해서 구할 수 있는데, 가끔 이벤트로 지급해주는 것이 있어서 꼭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스토리 및 컨텐츠

달빛조각사에 스토리는 위드가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이기에

위드가 등장하기는 하나 약간 NPC처럼 등장하였다.

아직 많은 스토리가 진행되지 못했지만 실제로 위드가 달빛조각사가 되는 과정을 게임에서도 비슷하게 구현해 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허수아비를 계속 치게되면 많이 성장할까? 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도전했었고

결과는 업적만 주고 시간만 허비하는 꼴이 되었다.

버그

달빛조각사가 처음 출시부터 시작해서 기획적인 부분이 의도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버그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현재도 패치만 하면 버그가 생기는 신기한 현상이 계속 발생한다.

그 중 많은 유저를 떠나게 만든 부분은 아마 복사 버그인거 같다.

복사 버그가 발생했을 때 게임을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계정에 창고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기획적인 측면에서 신규유저를 많이 유입 시켰지만 신규 유저에게 출석 보상이 지급되지 않거나 하는 잔 버그들이 정말 많이 있다.

매번 패치때 마다 버그에 대해서 정리 후 공지를 해두는 달빛 조각사..

moon light bug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추가된 컨텐츠인 길드 쟁탈전이 있는데, 하나의 영토를 길드가 경쟁을 통해 차지하고 보상을 받는 컨텐츠이다.

해당 컨텐츠의 보상은 현 시점 가장 좋은 아이템을 지급하는데 해당 길드에 속해 있는 모든 길드원에게 지급이 되었다.

따라서 초기부터 열심히 노력해온 유저들보다 약 일주일 정도 노력한 사람들이 훨씬 강하게 되어 버리니 많은 유저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마무리

RPG 게임을 좋아했고 재밌게 읽은 소설인 달빛조각사의 스토리관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버그가 너무 많은데, 서버 베이스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한 것인지

수정이 즉각적으로 할 수 없는 것 같다.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유저들은 버그가 당연하다는 듯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더 좋은 게임사나 기획자들이 있었으면 좀 더 재밌고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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